보령시 남포면 사현포도, 첫 수확
보령시 남포면 사현포도, 첫 수확
당도 16.5브릭스·EM농법 친환경 재배… 8월 중순 본격 노지 수확
  • 임영한 기자
  • 승인 2018.07.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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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시설재배 사현포도 수확장면
올해 첫 시설재배 사현포도 수확장면

[충남일보 임영한 기자]고품질 포도의 대표 생산지로 알려진 보령시 남포면 사현마을에서 지난 27일 캠벨포도를 첫 수확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설재배 포도가 출하된다.

올해 첫 출하된 사현포도는 선도농가인 김동운(66, 동운포도)씨가 재배한 시설하우스 포도로 유난히 매서웠던 꽃샘추위에도 따뜻한 기온을 유지한 덕분에 첫 수확의 기쁨을 맞이했다.

사현마을의 포도는 차령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고 지형적으로 3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바닷바람과 적당한 강우량, 물 빠짐까지 좋은 토양으로 지리환경적으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맛은 물론, 당도가 뛰어나다.

특히, 사현포도는 비가림 재배를 통해 타 지역 당도보다 높은 16.5브릭스(Brix)를 유지하고 있으며, 화학비료 대신 EM농법을 통해 저농약 친환경 포도임을 자랑한다.

또 포도생산에서부터 수확, 포장 단계까지 철저한 안전관리로 우수농산물 GAP 인증을 받아 포도 생산의 대표지로 각광받고 있다.

신권섭 남포면장은 달콤한 향과 탐스러운 맛으로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사현포도가 본격 출하됐다, “많은 애용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포 사현 노지포도는 8월 중순부터 본격 생산할 예정이며, 연간 약 1500여 톤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출하된 포도 가격은 kg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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